이해찬 대표가 29일 4·3 국회의원 창원성산 보궐선거 민주·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오른쪽) 정의당 후보 지원 유세에 참가해 경남 창원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해 4·3 보궐선거 지원에 나선다.

29일 창원 성산을 찾아 이 지역 단일 후보로 결정된 여영국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창원 유세에서 이해찬 대표는 "이런 공약들을 지키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예산이 있어야 한다. 저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당정 협의를 통해 이런 약속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재정 지원 사업을 반드시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여영국 후보를 지원했다.

이해찬 대표는 오후에 통영으로 이동해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통영에서 1박 후에도 고성·통영지역을 방문하여 양문석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도 이 지역을 찾았던 이 대표는 여당 이점을 활용해 통영형 일자리, 남부 내륙철도 조기 착공, 대규모 도시재생 산업 등 예산 전폭 지원을 약속했었다.

다만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당대표가 현지에 거주하면서 총력 지원 유세를 하는 상황에서 이해찬 대표만 지원유세가 없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이해찬 대표의 방문이 그런 비판을 의식한 것 아니냐 하는 지점도 있다.

이해찬 대표 일행은 특별히 대동한 의원은 없었고 다음 달 2일에도 다시 한 번 더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일 날에는 당 소속 의원 중 통영·고성 지역 연고가 있는 의원들과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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