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응원 잊지 않겠다. 새로운 도전 축하해 달라" 밝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지사와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남 지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저의 열정을 다한 정치 인생을 떠나, 새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땀 흘려 일하며 청년 남경필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전 지사는 “정치만 하던 저에겐 쉽지 않겠지만 다시 가슴이 뛰고 설렌다”며 “그간의 응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출발도 함께 축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남 전 지사는 측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선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남 전 지사는 1988년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당시 한나라당에서 원희룡 정병국 의원과 소장개혁파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SNS 기사보내기
강인범 기자
neoki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