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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ㆍ한화시스템 동남아시아 시장 정조준방산전자ㆍ지상무기체계 성능 시험 성공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공략
  • 허홍국 기자
  • 승인 2019.03.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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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IMA 2019 부스. 사진=한화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글로벌 주요 무기 수입국 톱 10에 들어가는 인도네시아 등 시장 성장성이 커서다.

2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이 오늘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ㆍ항공전시회 ‘LIMA 2019’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LIMA 2019는 올해 15회째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해양ㆍ항공 분야 대규모 국제 방산 전시회다.

한화 두 계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방산전자, 지상무기체계의 대표 제품과 기술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방산전자 대표 주자는 함정 전투체계(CMS)와 통합 감시체계 솔루션이다.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 탑재 무장, 센서 및 각종 항해 보조장비 등과의 연동 및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지원한다.

통합 감시체계 솔루션 부분은 고해상도 주간ㆍ적외선 카메라 탑재 원거리 주야간 관측용 퀀텀아이와 차량ㆍ함정 탑재형 전자광학 추적장비, 휴대형 다기능관측경 등이 전시 중이다.

지상무기체계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차륜형장갑차 타이곤(TIGON)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모형으로 타이곤은 일반 차량과 같이 안정적이고 빠른 주행이 가능하다. 장갑차인 만큼 총탄과 지뢰에 대한 방호도 뛰어나다.

실제 지난해 말레이시아 육군 주관 하에 실시된 기동ㆍ성능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덥고 습한 동남아지역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한화 계열사가 이처럼 동남아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방산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개국으로,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세계 10위의 무기 수입국이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2018 국방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남아 방산시장 규모는 41억1000만 달러(4조6586억원)규모다. 여기에 인도네시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주요 무기 수입국을 SIPRI가 조사한 결과,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율로 보면 전 세계 방산시장 규모의 2.8%다.

한화 측은 특화된 무기 등을 갖고 동남아 방산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관련 아시아사업부장 신종현 상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특화된 제품, 솔루션 제시를 통해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25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6000억원 규모의 항공분야 피아식별장비(IFF)모드 5 성능 개량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개량 사업은 우리 군이 운용 중인 17종 540여대 항공기에 탑재된 IFF를 최신 버전인 모드 5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IFF 모드 5의 국산화 및 장비 탑재, 후속 정비를 위해 해외업체뿐만 아니라 30여개 국내 협력업체와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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