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 찬성 51.4% vs 반대 46.2% 팽팽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것과 관련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선거연령 하향 조정과 관련 여야 4당과 한국당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1.4%, 반대 46.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4% 이다.

연령대로 분석한 결과에선 40대(찬성 68.3% vs 반대 30.8%)와 30대(56.4% vs 40.7%), 20대(53.5% vs 43.3%)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찬성 35.0% vs 반대 62.1%로 반대 여론이 월등히 높았다. 50대(찬성 50.4% vs 반대 47.9%)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3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47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7.8%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