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서울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을 돕는 '청년수당'의 신청 접수가 오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19일 서울시는 청년수당 신청 접수에 관해 이같이 알리며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3∼6개월 동안 월 50만 원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하고 서울시 '청년 활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청년수당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학교 졸업 후 2년이 지난 만 19∼34세의 고용보험 미가입된 미취업 청년이다. 고용보험 가입자라도 주 30시간 미만 또는 3개월 미만 단기 취업자는 신청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판단하는 소득 요건은 중위소득 150% 미만이다.

위 요건에 해당되더라도 제외되는 대상도 있다. 취업성공패키지·청년구직활동지원금·실업급여 등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한 고용노동부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2017년·2018년 서울시 청년수당 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청년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올해 청년수당을 총 5천여 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며 신청은 '서울청년포털' 웹사이트(youth.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상반기 4천여 명과 하반기 1천여 명 등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되며 2차 모집은 8월경 시작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청년수당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총 1만5천여 명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해왔으며 2017년 참여자의 추적조사 결과 취·창업률은 4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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