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안병훈(28)이 공동 3위에 올랐다.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라는 성적으로 세계 랭킹 50위에 오른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유지하거나 끌어올릴 경우 4월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5위를 기록했으며, 라이언 무어(미국)가 호수 속에 섬처럼 뜬 17번 홀에 통산 9번째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5일 개막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메이저는 아니어도 메이저나 다름없다는 뜻에서 ‘제5의 메이저’라고 불리는 대회로,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