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단지 브랜드 리뉴얼…이달 말 신사옥 이전도

호반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CI와 BI를 교체하고, 이달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서초 신사옥으로 둥지를 옮긴다. 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호반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CI(기업 아이덴티티)와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교체하고 주상복합단지 브랜드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또 이달 말 신사옥으로도 이전한다.

이와 맞물려 올해는 기업공개(IPO)까지 예고돼 있어 호반그룹이 새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이 지난 13일 그룹 통합 CI와 건설계열 주택 브랜드 호반써밋과 베르디움의 새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도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호반그룹 새 CI는 심볼마크인 블록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록형태 안에 있던 호반을 밖으로 꺼냈다. 심볼마크 회색 블록은 호반 노하우와 전문성을, 오렌지 블록은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로고는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에 행복과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는 게 호반그룹의 설명이다.

또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지난 30년의 탄탄한 업적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 성장해 나갈 호반의 미래를 표현했다. 이번 엠블렘은 각종 광고, 홈페이지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그룹은 호반건설 자사 브랜드인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BI도 리뉴얼해 이미지 강화에도 힘을 줬다. 주상복합단지에만 사용하던 호반써밋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하고, 호반써밋 BI는 모두 대문자로 구성했다.

새 베르디움 BI 심벌마크엔 아름다운 자연을 ‘푸른 자연과 함께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에서의 삶’으로 표현해 담았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M2블록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호반써밋 송파 Ⅰ·Ⅱ 등 약 2만 가구를 연내 공급한다는 목표다.

호반건설 서초 신사옥 이전도 같은 시기 진행된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서초구 우면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서초 신사옥 시대를 열 예정이다.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호반산업, 호반베르디움 등 계열사가 이전할 예정에 있다.

호반그룹은 연내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주관사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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