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THE COUNTRY CLUB LADIES INVITATIONAL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08.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이 1위 복귀에 대한 기념과 감사의 뜻으로 1억 원을 기부한다.

14일 박성현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처는 사랑의 열매 측과 박성현 측이 상의한 후에 도움이 절실한 곳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박성현은 “많은 분께 넘치도록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는 길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박성현은 지난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신인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랐을 때도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8일 후원사 초청으로 참여한 필리핀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도 아동 지원 단체에 전달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박성현은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대회 및 후원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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