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인천 강화군 진강산 군부대 사격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강산 일대가 불에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인천 강화도 해병대 사격장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3일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인천 강화군 진강산 해병대 2사단 사격장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중 불이 나 진강산 임야 약 30만㎡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8분께 인접 소방서들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 서울 소방, 군부대 등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차량과 헬기 등 소방 장비 52대, 소방관 452명이 동원된 진화 작업으로 오후 4시 현재 큰불은 잡고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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