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가천대 비전타워에서 사회 각계 리더 대상 강연에서 강조

은수미 성남시장이 가천 WCP(Wellness Convergence Program) 최고위 과정 제3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민주신문=오준영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12일 가천대학교 비젼타워에서 가천 WCP(Wellness Convergence Program) 최고위 과정 제3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열린 초청강연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이 서로 신뢰하고 함께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시말해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 해소 방안으로 시민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어 "성남은 잠재력이 큰 도시이고 시민의 참여도 뜨거운 도시"라며 "하지만 원도심, 신도심 간 양극화, 이해관계로 인한 문제 등 민원도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은 시장은 "시 차원에서 지역 간 격차 완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주거, 교통, 문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해관계 등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스스로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은 시장은 "시민이 서로 신뢰하고 함께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을 의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경험은 시민들의 힘을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여러분이 사회 곳곳에서 소통, 숙의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