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택시장과 상가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달, 서울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년 여 만에 처음으로 1순위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한동안 분양하는 모든 단지가 1순위 마감은 기본이고 수 십대 1에서 수 백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하던 것이 무색한 결과다.  반면 같은 달, 경기도 부천시에서 분양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은 청약접수 결과 257개 청약군에 총 5080건이 접수돼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16호실에는 798명이 신청해 무려 798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는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가투자로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가의 경우 꾸준한 임차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관심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상가투자를 고려중인 수요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어디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대로변 상가’를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고 있다. ‘대로변 상가’란, 큰 대로변에 자리 잡아 상가의 전면부를 가리는 것이 없어 그대로 노출돼 가시성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길을 지나는 고객은 물론, 대로변 차량 이용객들에게도 눈에 띄기 쉽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상가의 존재를 인식시키기 좋다는 점에서 고객확보에 유리하다.

여기에 좁은 골목 안에 자리잡은 상가보다 접근성 면에서도 탁월해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도 크다. 이로 인해 대로변 상가는 고객확보에 유리하며 높은 매출 및 고가 임대료 책정도 수월하다. 또한 뛰어난 가시성을 바탕으로 일대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상반기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투자가치가 큰 대로변 상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영종합개발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2-8, 16에서 ‘마곡 퀸즈파크13’이 분양중이다. ‘마곡 퀸즈파크13’은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어지며, 주거·행정·쇼핑·문화까지 고려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상가로, 지상 5층 일부와 지상 10층까지는 오피스로 구성된다.

특히 해당 상가는 마곡중앙로 대로변에 위치하며 마곡중앙로와 공항대로를 낀 사거리 코너상가로 가시성과 고객흡수성 면에서는 최적의 입지다. 또한 지하철5호선 마곡역 6번 출구 1분거리에 자리잡은 초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 확보에도 뛰어나다.

게다가 단지 주변으로 1만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있으며, LG사이언스파크, 강서구청, 마곡 스타필드, 강서세무소, 강서구청, 출입국관리소 등 업무밀집지구도 바로 가까이 있어 주중과 주말 할 것 없이 연중 꾸준한 배후수요를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만하다.

여기에 ‘퀸즈파크’ 브랜드는 마곡지구에서만 ‘마곡 퀸즈파크9’부터’ 마곡 퀸즈파크12’까지 총 4개 상가가 이미 완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마곡지구 내 높은 인지도를 지닌 상가브랜드로 향후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도 기대된다. 현재 완판이 임박했고 일부 잔여 상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에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두산위브 트레지움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6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이동간 시선 집중이 유리하고 접근이 편한 아파트 주출입구에 위치, 고객 접근 동선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16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독점수요를 확보했고, 주변으로 2000여 가구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거 상권의 핵심 요소인 키테넌트로 ‘GS슈퍼’의 입점이 확정돼 있어 안정적인 운영도 기대된다. 설계도 우수하다. 최대 5.45m의 천정고를 확보, 공간의 활용성이 뛰어나며 테라스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68-35 일원에서 신축 메디컬 전문상가인 ‘오류동역 메디컬 프라자’가 분양 및 임대 중이다. 지상 건물연면적 1039.47㎡,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분양 및 임대 대상은 지상 1층~지상 8층이며 올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상가는 3면이 대로변 및 인도에 입지해 상가투자에서 필수로 고려해야 할 가시성 및 접근성, 개방성이 우수하다. 오류동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 약 1만2000명으로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또한 인근에 노후건물이 많아 신축건물 희소가치가 크며 대단지 배후 확보 및 형성으로 인구유입도 기대된다. 선시공·후분양으로 안전성 확보는 물론 투자와 동시에 빠른 수익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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