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장르’ 14종 라인업 발표…‘크레이지아케이드·마기아’ 등 서비스 일정 소개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스페셜 데이'에서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넥슨이 상반기 모바일 게임을 대거 선보이고 업계 선두 수성에 나선다. 기존 인기 유명 온라인 IP를 활용한 게임은 물론 신규 IP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방침이다.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올해 상반기 국내외에서 선보일 모바일게임 10종을 선보였다. 앞서 이미 출시한 4종의 게임을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모두 14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셈이다.

우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이날 최초 공개하는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의 서비스 일정 및 세부 콘텐츠를 발표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한다.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으로 이미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2:2 팀전으로 승패를 가르는 ‘노멀 매치’와 16명 중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서바이벌’, 상대팀보다 만두를 많이 획득하면 승리하는 ‘만두먹기’ 등 총 6가지 게임 모드가 탑재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처음 세부 콘텐츠를 공개한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상반기 중 국내는 물론 글로벌 출시도 함께 예고했다. 오는 2분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클래식 판다지 액션 RPG 장르로 판타지 동화풍의 캐릭터와 수려한 배경 그래픽, 귀여운 NPC가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1-1, 1-2 순서의 스테이지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캐릭터 각각의 개성 있는 퀘스트를 따라가는 싱글플레이와 ‘이계’를 통해 전략적인 길드 점령전 등 ‘GvG(Guild vs Guild)’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넥슨이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올 상반기 출시할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넥슨은 또 해외에서 검증된 유명 IP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2종과 자사 인기 모바일 게임 3종의 글로벌 출시도 알렸다.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오는 5월 출시할 예정이며,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상반기 중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원빌드로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방송되기도 한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버히트’ 또한 150여개국에서 사전예약 및 론칭에 돌입하며, ‘메이플소트리M’은 아시아권 인기를 바탕으로 으는 4월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각 타이틀들의 국내외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예정된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획일화 되지 않은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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