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미세먼지 사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이자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17년 4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미세먼지 관련된 공약을 발표하면서 한 말을 언급하며 “본인이 SNS에 올리신 거다. “할 수 있다면 아이 대신 미세먼지를 다 마시고 싶다, 그런 심정이다”고 써 놓으셨다”고 소개했다. 

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은 불안을 넘어 정부의 무능과 안일에 분노한다. 환경부 등 정부가 제시한 대책은 미세먼지 오염도를 미리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뿐이었다”라고 써 놓으셨는데, 저한테도 맨날 이 문자서비스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임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누가 봐도 중국 발 원인이 가장 크다고 온 국민이 알고 있는데, 어떻게 중국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안하시나”며 “‘신사대주의냐’라고 국민들의 분노가 끓으니까 3월 7일에는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중국 정부와 협의해서 긴급 대책 마련하라”고 했다. 누구보고 하라는 건가. 대통령이 직접 한중 정상회담 열어서 직접 따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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