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여야 정치권을 향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는 한국당에게 지난 12월 여야 5당이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의 실질적인 합의 처리를 위해서 여야 3당이 모여서 논의할 것을 며칠째 계속 제안했다”며 “하지만 한국당은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한국당은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어떠한 노력도 보여주지 않은 채 이제 마지막 시간이 코앞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선거제도 논의 협상에 나오는 것조차 하지 않는다면 한국당은 여야 간 협상을 통한 합의에 반대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지금이라도 합의처리를 위해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끝장토론에 같이 응답하고 논의를 시작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민주당도 비공식적으로 패스트트랙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당대표가 국민 앞에, 야3당 앞에 정확한 의사를 묻고 제안하는 절차를 밟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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