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0대 30대 저연령층, PK,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찬반 양론 팽팽

자료출처: 리얼미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미세먼지 사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 다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으로 민간 차량에도 2부제를 실시하는 데 대하여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의 일환으로 영업용 차량을 제외한 민간 차량에도 2부제를 실시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4.4%, 반대가 40.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7%.

세부적으로는 진보, 중도, 보수 등 모든 이념성향을 비롯한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여성과 가정주부, 40대를 포함한 고연령층, 수도권,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높았다.

반대가 우세하거나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계층은 남성, 20대와 30대 저연령층, 부산·울산·경남,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6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6,70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7.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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