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변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2019.3.6.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서울시가 6일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주의보로 전환하고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해제했으나 비상저감조치는 7일에도 이어진다.

6일 서울시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68㎍/㎥로 주의보 기준인 75㎍/㎥ 미만으로 떨어짐에 따라 오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전환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해제 기준인 100㎍/㎥를 밑도는 95㎍/㎥로 나타나 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했다.

그러나 오늘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고 내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7일에도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이어진다. 발령 지역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며 홀숫날인 7일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7일 늦은 오후에는 강한 북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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