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특수부위전문점 ‘여장군’, 시대의 흐름에 맞춘 맛과 분위기 섭렵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장기 불황의 여파로 외식 창업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최근 전해져 오는 봄 기운과 더불어 활기를 되찾을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고기집 창업 아이템은 호불호 없는 메뉴의 특성을 바탕으로 더욱 활기를 되찾을 분야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돼지특수부위전문점 ‘여장군’은 요즘 트렌드에 맞춘 맛과 분위기를 섭렵하며 성공 창업 공식을 수립, 주목받는 브랜드다.

‘여장군’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최근의 사정을 감안해 ‘가성비 전략’을 사용 중이다.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무조건 값이 싸다고 해서 선호하지 않는데, 이 점까지 파고든 점도 눈에 띈다.

‘여장군’은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고기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돼지고기 특수 부위와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소스가 자리한다. 사실 고기라고 하면 삼겹살이나 소고기, 갈비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독특함에 이끌리는 고객들의 성향을 봤을 때, 돼지특수부위는 ‘유니크’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혀밑살, 두항정살, 뽈살, 아구살, 뒷목살 같은 흔히 접해볼 수 없는 다양한 특수부위 고기를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 그 자체를 넘어 특별함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 ‘여장군’은 바로 이런 점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가격까지 합리적이기에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이뤄질 수 밖에 없는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여장군’은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담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과거의 아련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겐 독특함을 어필한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 과거에 대한 추억에 미련이 남은 기성세대와 새롭고 독특함에 자극 받고 있는 젊은 세대를 모두 공략한 전략으로 평가 받는다.

이렇듯 장기 불황에도 ‘여장군’은 특유의 레시피 구성과 가성비 전략, 분위기 등 시대를 아우른 성공 전략을 통해 매출 및 순수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여장군’의 관계자는 “고깃집 창업은 호불호가 없는 아이템 특성상 성공확률이 높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한 분야인 만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여장군’은 특유의 메뉴 라인과 가성비, 분위기 등을 통해 매출 상승의 공식을 수립 중”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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