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피자 프랜차이즈 ‘빈체로’ 창원점, 차근차근 쌓아 올린 내공의 결정체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지난 2010년 안산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학교 졸업 후 ‘빈체로’ 주방 막내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본점 근무를 포함해 5년 간, 근무를 한 셈인데 입사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지금 매장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네요”

‘빈체로’ 창원점(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23-6) 곽승기 가맹점주는 이렇듯 ‘빈체로’ 브랜드 안에서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가맹점주로의 위치까지 올라섰다. 그런 그도 고민의 순간은 분명 있었다.

“매장 위치가 지방권이기에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요식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과연 성공 가능성이 있느냐 하는 것이 운영 전 고민이었어요. 21평이라는 비교적 적은 매장 규모에 만석을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죠. 매장 자체는 지방 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창원 상남동이란 곳이 월세가 비싸서 그에 걸맞는 매출 달성이 필요합니다. 이래 저래 오픈 후 2년이 고비였네요.

그러면서 곽승기 가맹점주는 “걱정만 하고 있을 순 없었습니다. 주 고객층에 모바일 SNS 홍보 활동을 통해 나름 최선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 정성이 통했는지 이 후 고객 분들이 점차 늘기 시작했고 만석 사례가 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고객이 최고의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며 스스로 고민 해결을 위한 사례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곽승기 가맹점주는 매장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매출 상승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요즘 최저임금상승 같은 현안으로 자영업자들 고민이 많잖아요? ‘빈체로’는 본사 차원에서 손쉬운 조리방법 시스템을 갖추고 또 전수하고 있어서 인건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또 외식 브랜드 특성상 ‘맛’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본사에서 변함없고 퀄리티 높은 소스 맛을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입니다. 제가 보증금 제외, 인테리어 및 주방집기 등을 더해 1억 원이 조금 넘는 비용으로 매장을 오픈했는데, 본사의 지원 덕분인지 평균적으로 월 매출 3천 8백만 원, 순수입 8백만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여름은 4천만 원을 넘어 5천 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사와 가맹점의 바람직한 동행 하에 ‘빈체로’ 창원점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도 좋게 나타나는 중이다.

“우선 저희 매장을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단골 고객 분들의 평가를 전하자면,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만족하세요. 파스타소스가 맛있다거나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얇은 씬피자 등에 대한 칭찬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또 ‘빈체로’ 전사적 차원에서 마늘빵, 음료(에이드 포함), 후식(커피or녹차)을 무료 서비스를 실시 중인데, 너무 좋아시더라고요”

주방 막내로 출발해 창원점 매장 오너가 되기까지, 그 자신의 노력과 더불어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성공사례를 열고 있는 곽승기 가맹점주는 예비 창업자들에 대한 조언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 역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섰지만, 1년 정도의 고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구매가 워낙 좋아서 기다리면서 매장 관리를 하니까 성공 가능성이 커지더군요. 분명한 건 노력 없이 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점주 라는 의식을 버리고 요리부터 손님에 대한 서비스 지원까지 모든 부분을 다 마스터해야 진정한 점주가 되는 것이죠. 그렇게 고객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해 진심을 보여드린다면, 진심은 통하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성공적인 매장 운영의 희망은 예비 창업자 분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게 아닐까요? 앞으로도 본사와 상생을 통해 맛있는 파스타&피자 매장으로 거듭나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경남 권에도 ‘빈체로’ 브랜드가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빈체로’만의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파스타 피자를 더욱 많은 분들이 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곽승기 가맹점주는 ‘빈체로’ 이문식 대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아니었다면 지금 창원점의 성공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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