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서 기호 1번 황교안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현역인 조경태 김순례 김광림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청년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이 선출됐다.

황교안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문에서 “간절한 염원을 두 손에 받아 들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그동안 당을 이끌어온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함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오세훈, 김진태 후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의 나아갈 지향점에 대해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고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한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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