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착공식.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경기도 포천과 남양주를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의 공사가 시작된다.

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 남양주 별내동의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사무실에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착공식이 열렸다.

민자 7천702억 원 등 총 1조3천9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민간투자개발(BTO)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소흘 분기점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 분기점까지를 28.71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연결, 오는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한다.

포천~화도 구간이 완공되면 35분가량 걸리던 통행시간이 19분대로 크게 단축되며, 파주∼포천(2023년 개통 예정) 및 화도∼양평(2020년 개통 예정) 노선과 함께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함으로써 경기 동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김동호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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