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임기 연장, ‘지스타’ 조직위원장도 겸임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2021년까지 임기를 연장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조직위원장도 함께 겸임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1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서울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신철 협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강 협회장을 비롯해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5회째를 맞은 올해 총회는 협회장 연임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협회 정관에 의거해 의결 절차를 거쳐 강 협회장의 연임(9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7기 협회장으로 취임한 강 협회장은 2017년 한 차례 연임을 거쳐 2021년까지 2년 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강 협회장은 1999년 넥슨에 입사해 2001년 넥슨 자회사인 엠플레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큐플레이>,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등 주요 게임들의 개발을 이끌었다. 또한 2004년 넥슨의 기술지원본부장으로서 안정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기술 지원을 총괄하며 넥슨의 경영에 깊이 관여해왔으며, 2006년 넥슨 공동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강 협회장은 직전 임기와 동일하게 지스타 조직위원장도 겸임하게 된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오는 11월 14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향후 2년간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강 협회장은 “협회가 회원사 및 업계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은 빈자리 없이 채워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간의 규제 개선 노력들이 산업 현장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게임이 가진 긍정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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