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신도림 씨네큐 영화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출범 선포식'에서 장상진 '브라보앤뉴' 마케팅부문 대표가 당구 프로화의 가능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2.21.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프로당구의 출발을 알리는 당구 3쿠션 프로리그 'PBA 투어'가 오는 6월 출범한다.

21일 프로당구추진위원회와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브라보앤뉴'는 서울 신도림 씨네큐 영화관에서 '프로당구 출범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당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모델로 삼은 PBA 투어는 오는 6월 첫 투어를 시작해 내년 2월까지 6개에서 8개 대회를 개최한다. 내년 시즌부터는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0개 대회 이상, 향후 최대 30개 대회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규투어의 상금 규모는 총 2억에서 3억 원이며 우승상금 5천만 원 이상, 메이저 투어는 총상금 4억 원에 우승상금 최대 1억 원이다. 128강에서 1승만 거둬도 100만 원 이상의 상금을 받는다.

경기 방식은 세트제를 기반으로 15점 3세트제 또는 9점 5세트제를 도입해 흥미의 요소를 갖췄으며 오는 4월 프로선수 선발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선발 방식은 3월 중 공식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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