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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의 시사포커스] 경제 업그레이드를 위한 한걸음
  • 김용훈
  • 승인 2019.0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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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국가 정상들은 물론 경쟁우위를 다투는 기업인들이 꼭 참석을 하여 눈싸움을 하며 기를 충전하는 세계경제포럼이다. 각국의 대통령에서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유력의 인사들이 일주일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해 토론하며 폭넓은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이 포럼의 의의는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극비의 회담이 열리기도 하며 실질적 커넥션을 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된다는 것이다.

이는 강제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세계 지식의 최대 소통으로 지구촌의 문제를 풀어낼 수도 있는 비공식 라인이 되어 중요한 연례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토론의 주제가 세계 문제가 되고 이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방향에서 솔루션도 찾아볼 수가 있어 이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나 포럼의 결과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다보스 포럼의 금융예언은 잘 맞아 떨어졌다. 현실에 안주한 투자자들로 인하여 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주식과 채권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 했고 M&A 거래는 늘어났다. 올해의 다보스 포럼에는 작년에 스타인 트럼프대통령은 물론 미국 대표단이 참여하지 않는다. 또 브렉시트로 심사가 복잡한 메이총리와 노란조끼 시위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참석도 요원하다.

게다가 중국의 시주석 역시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아져 이들을 제외한 모임이 될 것이다. 작년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로 세계의 협력과 동맹에 많은 금이 갔다. 때문에 올해는 이러한 돌발 선수들에 대한 대안과 경제발전 모델에 많은 관심이 집중 될 것이다. 일부 연구원에서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세계경제의 활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IMF는 세계 경제전망을 작년보다 낮게 잡았고 잠재성장률이 2% 초반으로 떨어지고 노동과 자본투입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기여도 역시 낮아졌다. 따라서 세계는 불안감으로 자국 경제를 더 끌어안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이 시작되는 올해 우리나라는 경기의 활력을 살리고 산업기반의 업그레이드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세계 경제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

당장 파워를 가진 국가의 정상들이 자국의 문제를 이유로 연례행사에 불참했다. 이는 올해 더 만만치 않은 기싸움의 시작을 예고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침체되는 세계경제 속에 또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을 뚫고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북한의 돌발변수도 포함하여 전략적 자세를 잘 잡아야 한다.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2016년에 이어 올해 또 4차 산업혁명을 내세운 것은 이것이 세계 경제의 키가 될 것이 때문이다. 백년 정도의 텀을 가지고 일어난 산업혁명이 3차 산업혁명 이후 40년 만에 4차로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그만큼 이전의 산업혁명과 속도와 차원이 다른 진화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는 다보스포럼에 지난 2014년 이래 대통령의 참여가 없었다. 주요 국가의 불참이 우리나라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보스포럼에 참여하는 수천의 사람들이 단지 정보나 의사소통차원에서 참석하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복잡해지는 세계정세에 경제 역시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주어진 기회를 안일하게 볼 것이 아닌 새로운 기회의 선점의 자리로 보아야 한다. 자국우선주의의 극 이기적인 세계 기류에서 보다 적극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김용훈  laurel56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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