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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갔던 신동빈 회장, 1년만에 日롯데 경영 복귀신동빈 회장, 일본롯데홀딩스 대표로 취임...지난해 법정구속으로 물러난뒤, 1년 만에 다시 선임
  • 서종열 기자
  • 승인 2019.02.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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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20일 선임됐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만에 일본 롯데 경영에 복귀한다.

20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도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그룹을 성장시켜온 신 회장의 경영수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초 신 회장은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과 함께 공동경영자로 일본 롯데홀딩스을 맡아왔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인 지난해 2월 최순실 사태와 관련 K-스포츠재단에 70억원대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법정구속되면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신 회장이 1년 만에 다시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로 복귀하면서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혁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로 전환한 후 공식적으로는 롯데지주가 그룹의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지만,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캐피탈, 롯데건설 등 일부 계열사의 최대주주가 아직 호텔롯데인 상황이다.

롯데그룹이 완벽한 지주회사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호텔롯데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이 필요한 상황인데, 바로 이 호텔롯데의 최대주주가 일본 롯데홀딩스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로 복귀한 만큼 호텔롯데를 상장시키려던 기존 계획을 다시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롯데를 상장시켜 롯데지주 산하로 묶게 되면 롯데지주를 통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덧붙여 신 회장을 통한 롯데그룹의 경영권도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5년 '형제의 난'으로 인해 경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로 다시 복귀하면서 경영권 안정과 동시에 미뤄졌던 경영혁신 계획들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종열 기자  sniker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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