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킨, KCC.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역대 최단신의 외국인 선수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19일 전주 KCC는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새 외국인 선수 마커스 킨(24)의 신장을 측정한 결과 171.9㎝로 나왔다고 밝혔다.

킨의 신장은 지금까지의 최단신 기록인 부산 kt 스테판 무디(176.2㎝)보다 4.3㎝ 작은 기록으로, 1997년 프로농구의 출범 이후 키 175㎝ 이하의 외국인 선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선수 최단신 기록은 2012-2013시즌 당시 울산 모비스 소속의 원지승(167㎝)이다.

킨은 KCC가 전날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마퀴스 티그를 대신해 영입을 발표한 선수로,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산하 하부리그인 G리그의 멤피스 허슬에서 활동했다.

한편, 킨은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인 오는 3월 1일 서울 SK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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