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9시즌 역대 최대 규모, 총상금 226억 원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이 총 226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규모의 상금으로 치러진다.

18일 2019시즌 일정을 발표한 KLPGA 투어에 따르면 이번 시즌 29개 대회에 걸린 상금은 226억 원으로, 지난 시즌 28개 대회 상금 206억 원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상금이 10억 원을 넘는 대회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으로 시작되어 지난 1월 대만여자오픈 위드 SBS 골프가 개최되었으며 오는 4월 4일 KLPGA의 첫 국내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개막을 앞두고 있다.

대만여자오픈은 이번 시즌에 신설된 대회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10월 총상금 규모 15억 원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총 3개 대회가 신설됐다. 특히 대만여자오픈과 하나금융챔피언십은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 구성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월 대만여자오픈에서는 전미정이 16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해 16만 달러(약 1억7천96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