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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美)의 여정–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ONE’토니 베반ㆍ백남준ㆍ이불ㆍ레오 빌라리얼 등 세계 현대미술 한 자리서 관람
  • 허홍국 기자
  • 승인 2019.02.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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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본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APMA, CHAPTER ONE’이라는 주제로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본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APMA, CHAPTER ONE’이라는 주제로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미술관 소장품 중 현대미술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영국을 대표하는 구상미술 화가 토니 베반과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현대미술가 이불 등의 작품을 한 자리서 경험할 수 있는 장(場)이었다.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첫 날인데도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했다. 사진=허홍국 기자

기자는 개막일인 지난 14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관람했다. 첫 날인데도 불구하고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린아이는 동서양은 물론 현대미술 작품에 주의 깊게 작품들을 감상하는 듯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드로잉, 사진, 설치,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었다. 전시 작품들도 아시아,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그 배경을 갖고 있었다. 물론 어린아이의 흥미 유발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담은 세계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이라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다.

눈에 띄는 작가의 작품을 꼽아보면 토니 베반 Self portrait atter Messerschmidt와 로버트 인디애나 LOVE, 백남준 마르코 폴로와 이불 무제(아나그램 시리중 하나), 레오빌라리얼 Cylinder 등이다.

토니 베반 Self portrait atter Messerschmidt 작품. 사진=허홍국 기자

토니 베반의 Self portrait atter Messerschmidt 작품은 18세기 독일 조각가 프란츠 자비에 메세추미츠의 격렬한 감정을 드러내는 두상 조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다. 내면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 두상의 선만 남긴 것이 인상적이었다.

로버트 인디애나 작품 LOVE. 사진=허홍국 기자

로버트 인디애나 LOVE는 붉은 색과 파란색의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은 뉴욕 맨해튼 55번가에 설치된 상징적인 작품과 동일한 에디션이다.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품 마르코 폴로. 사진=허홍국 기자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씨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었다. 해당 작품은 마르코 폴로로 1254년 베니스에서 태어나 상인의 신분으로 동방을 여행한 마르코 폴로를 표현한 것이다.

이불 아나그램 시리중 하나인 무제 작품. 사진=허홍국 기자

이불 무제 작품도 눈에 띄었다. 이 작품은 아나그램(Anagram) 시리즈 중 하나로 아모레퍼시픽을 위해 제작됐다. 아나그램은 절차 바꾸기란 의미로 구성 요소의 해체와 재조립에 의한 형태의 생성을 뜻한다. 이 작품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하려는 인간의 열망과 불멸에의 의지가 담겼다.

레오 빌라리얼 작가의 Cylinder 작품. 사진=허홍국 기자

레오 빌라리얼 Cylinder는 LED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스테인리스 기둥에 부착된 160여개의 LED 조명의 세기, 방향, 속도, 지속시간을 프로그램 설정에 따라 바꿔가며 다양한 추장 패턴을 만들어 냈다.

그 밖의 현대미술작품들. 사진=허홍국 기자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19일까지 본사에 소재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1979년 창업주인 서성환 회장이 한국전통미술품 기반 태평양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한국의 현대미술은 물론 외국의 현대미술로 활동과 수집의 영역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미술의 세계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달리 보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은 아모레퍼시픽이 걸어온 미(美)의 여정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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