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재홍 기자]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학력위조와 미인대회 의혹에 대해 털어놨다.

이자스민 의원은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스 필리핀' 출신이 아니라 '지역구청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다바오시 지역 (미인대회)출신이 맞다"며 "그 지역에서 1등을 하게 되면 더 큰 대회에 나가 '미스 필리핀'에 갈 수 있는 그런 경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많이 느꼈던 것은 언론 같은 경우 조금 약간 과장되는 그런 부분이 많이 보도된다"라고 말했다.

자신과 관련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을) 언론에 정정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 일이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의 국립명문 의대에 다녔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필리핀의 교육제도상 의대를 가기위해 먼저 기초과학인 생물학과를 등록한 것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그는 "이렇게 설명하면 한국 기자들이 '아무튼 의대 갈 거아니에요"라고 물었고 '네 그렇다'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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