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집무실 앞에 국화와 커피, 전자담배가 놓여있다. 2019.02.10.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지난 4일 사망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열린 고 윤한덕 센터장의 영결식은 응급의학 전문가들과 국립중앙의료원 동료 의사,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의 추모사와 함께 장남 윤형찬 군이 유가족 대표로 추모사를 통해 “응급 환자가 제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평생의 꿈이 아버지로 인해 좀 더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센터장의 위패와 영정사진은 국립중앙의료원을 한 바퀴 돈 후 국화 꽃다발과 커피가 놓인 중앙응급의료센터 집무실 앞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시신이 안장될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향했다.

윤 센터장은 설 연휴인 지난 4일 오후 6시경 본인 집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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