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4시 27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회덕한 서쪽 3㎞ 해상에서 740t급 예인선 기관실 일부가 침수돼, 해경이 선박을 인근 조선소로 예인하고서 혹시 모를 해양 오염에 대비해 선박 주변에 오일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2019.2.9.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충남 보령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일부가 침수돼 승선원 구조 후 인근 조선소로 예인됐다.

9일 오전 4시 27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회덕항 서쪽 3㎞ 인근 해상에서 740t급 예인선 A호의 기관실 일부가 침수됐다는 선장의 신고로 보령해경이 출동해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침수 선박을 인근 조선소로 예인해 선박 주변에 6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침출수를 육상으로 빼냈으며 해상으로의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현장에서 혹시 모를 해양 오염 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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