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전날 안산의 1세 남자 어린이에 이어 홍역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홍역 환자는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9일 경기도는 안산에서 40대 남성 한 명이 추가로 홍역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기존에 홍역에 감염된 환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안산과 시흥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는 시흥 1명, 안산 19명 등 총 20명이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 중 15명은 퇴원했으며 2명은 입원 치료 중, 3명은 자택에 격리 중이다.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는 기존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2천901명에 대해 계속 감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인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어 감염되며 기침, 콧물, 결막염과 고열, 온몸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