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심 동향 전했다

6일 민주당 주요 간부들이 민심 동향을 설명 하고 있다.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주요 당직자들은 6일 당대표실에서 설 연휴 민심 경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은 "국민들은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김경수 지사 판결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으며 2차 북미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시행령까지 고쳐 가면서 많은 돈을 물에 넣었던 경우와 다르게 이번 사업들은 지역과 지방의 오랜 숙원 사업들이라 지역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들 있다”라고 민심을 전했다.

김경수 지사 관련해서는 “사법개혁의 강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북미 회담에 관해서는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이번 회담 이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계를 희망했다”라고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2월 임시국회에서는 유치원 3법과 미세먼지 대책 그리고 카풀 서비스 관련 민생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 말했다.

같이 참석한 김경협 제1사무부총장 “그동안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는 법, 카드 수수료 인하하는 등 지원했지만 아직은 골목상권이나 재래시장까지는 그 효과가 다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라면서 “최근 로켓 배송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린 것이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더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박근혜 시절 대선 무효를 주장하던 강동원 의원은 당에서 징계를 받고 탈당까지 했었다”라고 지적하면서 "지금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대선불복에 너무 점잔하게 대응하는 것은 아니냐"하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소병훈 제2사무부총장은 “OECD 기준으로 본다면 미국이 아직 발표 전이지만 2.7% 경제 성장은 OECD 1위다. 특히 경제성장이라는 것이 과거 토건에 의한 성장이 아니라 소비와 지출 등 건전하게 성장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면서 최근 야당에서 경제 망국론이 대표적인 가짜 뉴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창원 성산지역의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 “지금 우리는 우리의 후보를 먼저 세우고 그 이후에 당의 전략을 고민할 것이다. 이기는, 승리하는 후보 단일화가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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