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합의, 유족도 합의

5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조정식 정책위 의장이 그동안 당정청 논의 과정에 대해서 설명 하고 있다.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민주당 우원식 의원 설날인 5일 1시에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용균 사망사고 및 위험의 외주화 방지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의원’의 입장으로 기자 회견을 했다.

이날 발표 자리에는 남인순 최고 위원, 조정식정책위 의장을 비롯해서 노동부, 산업자원부 장관 그리고 기재부 차관, 청와대 시민 사회수석까지 참석했다.

우원식 의원은 “그간 당정간 회의와 김용균 시민대책위와 수차례 회의와 협상을 했다. 워낙 발전 사업장의 문제가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혀 있어 논의가 잘 진전되지 못하고 오랜 기간 장례조차 치르지 못해 안타까웠다”라고 말하면서 “설전에는 반드시 해결을 하자는 심정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고 박차를 가해 지난 2일에는 15시간 마라톤 회의가 있었고, 어제 다시 8시간의 협상을 거쳐 시민대책위와 협상을 마쳤습니다”라며 휴일 기자회견을 한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5일 합의에 따라 김용균 씨의 장례식은 2월 9일(토)이며 장례식장은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 205호로 정해졌다. 유가족 역시 5일 단식을 그만 두었다. 기자회견 직후 본보는 그동안 유가족들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었는데 향후 만남에 대해서 조만간 유가족을 대통령님이 만나실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진상규명 이후 만나길 희망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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