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지하는 여권 성향의 지지자들이 2일 저녁까지 대법원 앞에서 사법적폐 청산 및 공수처 설치를 주장 하고 있다. 사진 = 주최측 제공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주최 측도 놀랐다.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대략 150명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예상을 넘는 참석자로 늘어나 경찰 추산 3000명, 주최 측 추산 5000명에 이르렀다. 정청례 전 의원, 서기호 전 판사 등이 참가했고 연단에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은 사법 적폐 청산 및 공수처 설치를 주장했다. 이들은 SNS 통해서 모임 소식을 전하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경수 지사의 구속이 양승태 전 대법관의 구속에 따르는 보복성 판결이라고 주장하고 이번 기회에 사법부 내의 적폐 판사들을 모두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목소리로 ‘사법적 폐가 뿌리 뽑히는 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앞으로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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