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다니엘 조 한국명은 조경희..."야당탄압 일환, 법적대응하겠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1일 아침 모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방송된 '스트립쇼 술집 안내 요청'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반박했다.
최교일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지법에 따르면 술을 마시는 곳은 스트립쇼를 할 수 없고, 보좌관이 말렸다고 이야기했지만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해당 주점에는 현직 미국인 판사와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 등 총 10명이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이드 다니엘 조에 의해 당시 미국 변호사는 없었다고 했지만 최교일 의원은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도 현직인 한국계 미국인 판사와 한국계 변호사가 같이 있었고, 술집에서도 가볍게 한잔 하는 분위기로 대략 30분간 있었다. 국민의 세금이 아닌 당일 계산은 사비로 나눠냈으며 공금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조 씨가 언급한 캐나다로 넘어간 의원, 룸살롱에 간 의원, 호텔로 여성을 불렀던 의원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교일 의원은 다니엘 조의 한국 이름은 ‘조경희’라고 주장했다. 특히 2017년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으로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았고 임명장 번호는 “2017-대선-경제벤처-380호” 라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대니엘 조의 카톡 프로필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며 공개했다. 최 의원은 가이드 다니엘 조가 수많은 추태를 보았다고 언급하면서 오직 최교일만을 문제 삼은 것은 야당 의원을 표적으로 했다고 밖에 없다면서 향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