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윤성영 기자] 통영 공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채낚기어선에서 원인 불명의 불이 나 승선원 7명 전원을 구조한 후 진화 중이다.
1일 오전 11시 39분경 경남 통영시 국도 남쪽 40해리(약 74㎞) 공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2t 규모의 강원도 속초 선적 채낚기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 1005함 등 경비함정 12척과 항공기 5대가 급파됐다.
12시 31분경 구명벌로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경북 영덕선적 69t급 채낚기어선 B호로 구조된 선장 최모(61)씨 등 승선원 7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채낚기어선은 지난달 2일 부산 남항에서 출항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해당 어선이 합성수지 재질로 만들어져 진화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진화가 완료된 뒤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예인해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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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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