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계륜 전 의원 사진 = 뉴시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어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정치 입문시켰던 신계륜 전 의원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심정을 이야기했다.

심 전 의원은 “어제 재판장에 나가 봤다. 당 사람들은 박광온 의원만 참석했더라”면서 당에서 미리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 전 의원은 “이것이 사안이 엄중한 것인지, 아니면 법원의 감정적 대응인지 아직은 판단할 수 없을만큼 혼란스럽다”면서 지금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김경수는 너무 착한 사람이다.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다. 너무 착하고 여린 사람이다. 그래서 강하게 검사 측에 대응하지 않은 것 같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지금은 매우 참담한 심정이다. 우선 내일 (2월 1일) 면회를 가려고 한다"면서 이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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