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 의원들과 시민단체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1월내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두 거대 양당의 반개혁 반정치적 행태에 분노한다”며 “국민들이 또 거리로 나가 촛불을 들어야 하겠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청와대가 모든 것을 쥐고 흔드는, 내각이 허수아비가 되는 것을 벗어나서 참된 민주주의를 하기 위해서 선거제도를 고치자 하는 것이니 국민 여러분들이 꼭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00년전에 민주공화국을 선포했고 절반 왔다. 더 가야 한다. 올해 한반도는 평화체제의 원년이 돼야 하고 국내적으로는 포용적인 정치체제를 만드는 원년이 돼야 한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자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해 지는, 청년의 미래가 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레대표제는 합의한 대로 안을 내 달라. 그것이 그나마 국민들에게 마음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도 “올해안에 꼭 선거제도를 바꿔냅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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