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최근 제대한 배우 정일우가 복귀작 SBS TV 월화극 ‘해치’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11월 30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된 정일우는 21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 간담회에 참석해 2년 만의 복귀 소감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일우는 ‘해치’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복귀작 고민이 많았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승낙했다”며 그동안 다뤄지지 않은 젊은 영조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일우는 영화 ‘사도’ 속 영조 역할의 송강호와 아들인 사도세자 역의 유아인 연기를 유의 깊게 봤다고 밝히며 '해치'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새롭게 창조된 인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에게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박훈)과 함께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산', '동이', '마의', '화정' 등의 김이영 작가가 대본을, ‘일지매’와 '대풍수' 등의 이용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다음 달 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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