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시설, 가든파이브·레마안용산더센트럴 순...오피스텔, 롯데월드타워·피엔폴루스·청담에디션

국세청은 지난해 말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를 통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가(1조1309억원) 국내에서 가장 비싼 건물이라고 밝혔다. 사진=민주신문DB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국내에서 가장 비싼 건물은 롯데월드타워였다. 

국세청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의 기준시가 총액은 1조1309억원으로 조사됐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규모의 초고층빌딩으로, 높이 555m, 면적은 12만3678㎡에 달한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면서 세계에서 5번째로 높다. 

두번째로 가장 비산 상업용건물은 송파구의 가든파이브로 조사됐다. 가든파이브는 기준시가 7568억원이었다. 3위는 서울 용산구의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로 기준시가 6664억원이었다. 

이밖에도 서초동의 마제스타시티가 5932억원, 경기도 성남시의 코오롱트리폴리스1차가 4908억원,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이 4619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오피스텔 역시 롯데월드타워로 조사됐다. 롯데월드타워의 1㎡당 기준시가는 914만4000억원으로 전국 오피스텔 중 가장 비쌌다. 2위는 차병원 산하의 차움이 들어선 강남구 피엔폴루스로 기준시가는 631만5000억원이었다. 인근의 청담에디션도 618만8000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가 중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상가 3블럭이 1㎡당 2144만4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복합상가 중에서는 서울 동대문의 디오트가 1072만4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이번 고시를 통해 올해부터 오피스텔 고시가격이 전국대비 평균 7.52% 상승하고, 상업용건물도 평균 7.56%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시된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등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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