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평택 까뮤이스테이트 험프리스 광역도]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평택 부동산 시장에는 연일 훈풍이 불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개발 사업이 완성단계에 들어선 상태로, 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총면적 1,468만㎡의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는 여의도의 (290만㎡)의 5배 규모에 달한다. 이는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에서도 단일규모로 가장 큰 것이다. 한미연합사령부와 유엔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4만 5천여명의 미군이 평택 내에 이전할 것으로 예측되며, 업계 종사자를 더하면 평택 유입 인구가 약 20만명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한국 국방연구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6조 7천억원에 달하며, 고용 유발효과도 11만여명이 예측된다. 평택지역 소비(2020년 기준)는 연간 5천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평택 내에 미군기지가 이전하면서 주거상품을 찾는 미군 수요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캠프 험프리스기지 내에 조성되는 주거시설만으로는 이주한 미군 수요를 충당하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1,100가구만 부대 내에 우선 공급 예정으로, 상당수의 미군이 부대 밖에서 거주해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미 군무원과 군속은 100% 영외거주대상에 해당되는데, 군무원만 2,700여세대다.

이에 캠프 험프리스기지 주변에 위치한 평택 렌탈하우스들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명품 오피스텔 ‘까뮤이스테이트 험프리스’ 역시 분양에 순항 중이다.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총 166실이 공급된다.

까뮤이스테이트 험프리스는 특화 평면이 적용돼 우수한 설계를 자랑한다. 미군 및 미 군무원들의 선호가 높은 2룸과 3룸으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60~77㎡까지 실속 있는 중소형만 구성된다.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이 많은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평면에 반영, 일반 오피스텔과 다르게 모든 평면에는 넓은 거실 공간이 제공돼 평택 미군을 위한 미군 렌탈하우스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는다. 욕실도 2개가 설치된다.

풀퍼니시드(Full Furnished) 빌트인 방식 설계도 적용돼 공간효율이 좋고,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빌트인냉장고, 빌트인에어컨, 빌트인전기쿡탑, 세탁기, 건조기, 아일랜드식탁, 다용도수납장 등 각종 시설물과 전자제품이 제공돼 가구나 가전제품을 마련하지 않고 입주해도 불편함이 따르지 않는다.

우수한 교통망도 경쟁력이다. 평택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한 45번 국도, 38번 국도가 가깝다. 고덕국제신도시(고덕삼성산업단지)도 20분대에 연결된다.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 빠른 진입이 가능하고, SRT 지제역을 통해 서울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팽성읍 안정리는 평택 개발지 중에서도 규모가 크다. 국토부의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일반근린형)에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대상지는 26만 1천100㎥ 규모에 달한다. 평택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되며, 향후 4년간(2022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국비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지역 환경 개선,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오피스텔이 건립되는 캠프 험프리스 인근 안정리 로데오거리는 제2의 이태원으로 평가되며 상권이 활발히 확장 중이다. 미군기지 이전 호재에 힘입어 험프리스 메인게이트 주변 지역에 주상복합아파트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어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대개 상권이 발달되면, 주변 부동산의 가치 상승도 예고된다. 이에 많은 투자자가 안정리 로데오거리 일대 상업시설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캠프 험프리스의 게이트 중 유일한 상업지역 게이트인 안정리게이트와의 거리가 약 340m에 불과한 평택 까뮤이스테이트 험프리스 역시 가치 상승의 기대가 크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8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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