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강남, 24시간 잠들지 않는 송도 중심상권 입지
지하3층~지상11층 총 448점포 구성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송도국제도시 내 대규모 개발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송도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송도는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사업을 비롯해 인천발KTX 개통, 롯데몰 송도 복합쇼핑센터 재추진,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2030 등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다.

GTX-B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송도 자치구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지난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서울역∼남양주 마석)이 지나는 수도권 9개 지역의 기초단체장들이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했다. GTX-B노선은 송도국제도시를 출발점으로 인천시청~부평~당아래~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마석에 이르는 구간으로 모두 13개의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해 5조9,000억원이 드는 대형 사업이다.

인천발 KTX 개통도 송도의 큰 호재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송도역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 경부고속철도선 본선까지 KTX가 운행할 수 있도록 철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는 연결선 신설에 2,443억원, 기존선 개량에 1,493억원 등 총 3,936억원 규모다.

‘롯데몰 송도’ 조성사업이 마트와 오피스텔이 아닌 호텔과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센터로 재추진된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NSIC)과 롯데쇼핑타운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8년 만에 다시 속도를 내어 올해 7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1층, 총면적 22만8,795㎡, 최고 높이 98.2m 규모의 건물(호텔)을 세운다. 호텔은 305실이며, 롯데시네마는 8개 관 1,6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5일에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1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하는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가 홍보관이 오픈 했는데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침부터 이어지는 발걸음은 늦은 저녁까지 계속됐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관계자는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송도신도시 내에서도 24시간 잠들지 않는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국제업무단지상권에 자리잡아 투자자 관심이 뜨겁다”면서 “특히 최근 잇따른 아파트 규제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상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지하3층~지상11층 대지면적 1만6,856㎡, 연면적 8만3,478㎡에 달한다. 1,322㎡ 대규모 만남의 광장과 180m 스트리트형 구조로 총 448점포로 구성된다. 인근 신세계복합몰(예정), 롯데몰(예정), 이랜드몰(예정) 그리고 타임스페이스까지 감안하면 이 일대는 여의도 공원 약 4.5대에 달하는 쇼핑 특구가 탄생한다. 특화된 상가 설계도 돋보인다. 대면형 상가 배치와 인근 상가와 마주보는 특화 배치, 4면 대방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고객들의 유입을 극대화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커널워크상권과 송도중심상권, 캠퍼스타운1상권과 캠퍼스타운2상권의 최고 중심상권인 국제업무단지상권에 위치한다. 국제업무단지상권은 인천의 강남으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불린다. 또한 롯데몰과 신세계스타필드, 이랜드몰 등 국내 메이져 유통사가 집중되어 있는 슈퍼블럭 내 최대상권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입지이다.

상가 수익률과 직결되는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인근 오피스텔 약 3,000실, 기업체 근로자만 약 1만6,000명 등이 달한다. 사업지 반경 3km 이내에는 약 4만3,000세대 약 9만7,000명이 분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교와 국제캠퍼스 등 인근 8개 대학교 약 3만7,000명 그리고 지식정보단지와 바이오단지 약 6,000명 종사자, 글로벌 관광객수는 연 약 1,200만명에 달한다.

대규모 개발호재들도 많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에 도달하고, 인천발 KTX 개통시에는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20분에 도달할 예정이다. 그 외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시 전국 일일 생활권도 가능하게 된다.

홍보관의 위치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1-54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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