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M연구소-제주대 정동기 교수, 미국 학술지에 발표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지난 40여 년 동안 천연물을 연구해 온 BRM 연구소와 제주대 정동기 교수는 기존의 BRM270을 나노화하는 방법과 그 효능을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인용지수5.08 미국학술지)'에 'Synthesis and evaluation of the antiproliferative efficacy of BRM270 
phytocomposite nanoparticles against human hepatoma cancer cell lines(간암에서 BRM270 나노화 한 방법과 그 항암효과를 측정)' 제목으로 발표했다.

나노화 된 BRM270은 입자 크기가 40~70나노미터로 암치료에 최적인 50나노미터에서 100나노미터에 가깝고 그 모형이 구형이다. 따라서 암세포 내 흡수가 용이하고 안정성을 높여 기존 천연물 추출물에 비하여 항암 효능이 3~4배 정도 더 개선됐다.

제주 자생식물인 삼백초와 감귤 청피 복합물질(BRM270)이 항암 내성을 가진 폐암의 치료에 탁월하다는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SCI급) ‘Cell Death & Disease(2018년 2월호, 인용지수 6.147)’에 ‘BRM270 inhibits cancer stem cell maintenance via microRNA regulation in chemoresistant A549 lung adenocarcinoma cells(천연물 복합 추출물인 BRM270은 마이크로 알엔에이 (microRNA)를 조절하여 항암치료에 내성이 있는 폐암세포에서 암줄기세포를 억제시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 논문에서는 제주 자생식물인 삼백초와 감귤 청피 복합물질(BRM270)이 항암내성-폐암의 마이크로RNA-128를 조절해 암줄기세포 전이와 혈관생성을 억제시켜 항암내성-폐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이번 논문에서는 나노기술을 이용하면 천연물복합추출물의 항암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회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암줄기세포를 억제하는 천연물 추출물을 개발해온 BRM 연구소와 제주대 정동기교수가 항암제와 방사선 표적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암세포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