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황금기를 보낸 대구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대구는 지난해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지역으로 꼽힌다. 부동산 114가 제공하는 청약경쟁률에 따르면 2018년 1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346.51대 1이라는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같은 해 8월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역시 284.2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e편한세상 남산’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집계된 청약자 수도 수만 명이다. 작년에 공급된 33개 단지(2018.12.21 기준)에 들어온 1순위 청약통장만 48만2237개로, 대구에 가입된 1순위 청약통장이 50만6665개(2018.11 기준)로 집계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구시민 대부분이 청약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억대의 웃돈이 붙은 분양권도 등장하고 있다. 대구 G공인중개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대구 우방아이유쉘’ 전용 84㎡(14층)에는 1억2000만원, ‘수성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22층)에는 2억의 웃돈이 붙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도심 내에 신규 단지 공급이 부족하고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이에 수요자들 또한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구 부동산시장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며 실수요자들도 청약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대구시 달서구에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스카이’를 1월 분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빌리브 스카이’는 지하철 2호선 죽전역 바로 앞 대구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 일대(舊 알리앙스 부지)에 아파트 504가구(전용 84~104㎡), 오피스텔 48실(전용 84㎡)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들어선다

단지는 대구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서대구 권역과 죽전네거리에 형성된 상권이 만나는 입지에 위치하는데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대구권에는 용산지구, 장기지구, 성당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타운이 건설되고 있어 잇따른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향상도 기대된다.

더욱이 ‘빌리브 스카이’는 일반 아파트 부대시설과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빌리브 클럽’을 도입해 입주민의 니즈에 맞춘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내부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라운지, 아쿠아테라피존, 노천 히노끼탕 등 품격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도입해 입주민의 높은 주거만족도가 예상된다.

국내 굵직한 랜드마크를 건설해온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기존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높이의 높은 천장고는 입주민들에게 우수한 채광과 공간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3면 개방형 초고층 오픈 파노라마 뷰를 적용해 입주민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고 대구 최초로 진도 9.0(미국 기준) 내진 설계까지 갖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구축했다.

교통망도 좋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단지가 들어서는 달서구 인근으로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공사가 완공되면 KTX, SRT 등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복합역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성서IC, 중부내륙고속지선 등을 이용하기 용이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오는 1월 문을 열 예정인 ‘빌리브 스카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299-4(대구 MBC네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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