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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크' 정치권 강타...각 당 대변인 통해 성폭행 민낯 질타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심석희 선수 4년간 성폭행...체육계 전수조사 요구까지
  • 김병건 기자
  • 승인 2019.01.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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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체육계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최원선 부대변인이 논평하고 있다.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에게 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뉴스와 관련해 국회의 반응은 뜨겁다. 

먼저 여당인 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경천동지할 고백에 그간 심석희 선수가 겪어온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어떤 말로 감히 위로를 전할 수 있을지 마음이 저리고 아려 온다. 당시 심석희 선수는 만 17세, 고교 2학년의 미성년자였으며 성폭행은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되기 2달여 전까지도 지속됐다고 하니, 이것이 정녕 사실이라면 조재범 전 코치의 인면수심 작태에 깊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문화, 예술계에 이어 체육계마저 위계를 앞세운 성폭력의 민낯이 드러났다.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심석희 선수의 큰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그간 겪었을 아픔에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 정부는 부랴부랴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전수조사 등의 성폭행 근절대책을 내놓았다. 대책 발표로 근절될 문제였으면 17세 고등학생이 22살 대학생이 되도록 성폭행이 반복되지는 않았을 것이다”면서 정부가 근본 대책을 만들어한다고 주문했다. 

바른미래당 최원선 부대변인은 “심석희 선수가 더 이상 홀로 눈물 흘리지 않기를...”이라는 말로 시작했다. 최 부대변인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보며 온라인상에서 파렴치한 2차 가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일반인들에 의해 2차 가해와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이 넘쳐난다고 했다. 이어 “그녀가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라며 심 선수를 응원했다. 

민주평화당도 “선수 입장에서 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깊이 위로하며 결코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밝힌다”고 위로하고 “특히 체육계는 먼저 체육계 개혁 차원에서 해당 빙상연맹은 물론 각 체육단체가 나서 아직도 체육현장에서 이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는 않는지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체육계 전수조사를 주장했다.

김병건 기자  bestpa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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