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한 학교 교실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제주도 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가 보급된다.

7일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45개 중학교와 30개 고등학교에 각각 718대, 708대의 공기청정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579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해 도내 120개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 설치했으며 2018년에는 118개 유치원에 303개, 120개 초등학교 3∼6학년 교실에 1천383개, 3개 특수학교에 95개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45개 중학교와 30개 고등학교에는 호흡기 환자 등 민감군을 위해 학교별로 1개소씩 중학교 65대, 고등학교에 37대 공공청정기를 보급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4월 수립한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2020년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추진 중이며, 제주도는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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