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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적' 몰리는 손혜원 의원...선동열 이어 신재민 막가파발언에 봉변이준석 최고위원 "고시공부기간 길었다(?)...청년층에 대한 무지 드러내"
  • 김병건 기자
  • 승인 2019.01.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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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에서 '민주당 꼰대'로 손혜원 의원을 지목하는 이준석 최고위원.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바람 잘 날 없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이야기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보급' 선동렬 국가대표 야구감독에게 인격모욕적인 발언을 퍼부어 비난받았다. 선 감독 사퇴 이후에도 손 의원에 대한 잡음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당시 민주평화당은 “11월 14일, 선동열 국가대표 야구감독이 사퇴했다. 국감장에 불려 나와 0점짜리 국회의원의 0점짜리 질문과 모욕에 가까운 발언을 들은 지 꼭 한 달만이다. 손혜원 의원은 근거도 없는 청탁을 들먹였고, 선수들이 애써 일궈낸 금메달을 폄훼하며, 사과와 사퇴만을 다그쳤다. 국민들은 2년 전 손혜원 의원이 공천받던 과정의 코미디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며 손 의원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이에 대해 4일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통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향한 정부여당의 무차별 폭격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그중에서 으뜸은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다”며 손혜원 의원을 비난했다. 

이어 “손 의원이 신 전 사무관을 향해 “가증스럽다, 책임과 강단이 없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국민들은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는 안중에도 없고 가증과 위선, 뻔뻔하고 무책임한 발언의 대명사가 바로 손 의원이라고 생각한다. 손 의원의 막가파식 언행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어서 이젠 웬만한 억측과 궤변은 새롭지도 않다. 심지어 위안부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엄지 척 따봉 인증샷’까지 찍어대는 기괴함을 거리낌 없이 했을 정도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또 "내부고발자에 대한 손 의원의 태도 역시 이중적이고 위선적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고영태를 향해서는 의인 중 의인이라며 온갖 호들갑을 떨며 추켜세우던 그 사람이 손 의원과 동일 인물인지 의아할 뿐이다. 오죽했으면 27년 전 ‘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폭로했고 문재인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이지문 중위조차도 정부여당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을까?”라며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에서도 비판은 나왔다. 자유한국당은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자기주장조차 구분 못하는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자중하기 바란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어 “오로지 자신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양심적 공익 제보자를 향해서 ‘진짜 돈이 목적, 일확천금, 도박꾼이라고 매도하는 손혜원 의원의 외눈박이 인성과 인품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인격살인도 모자라 한 사람의 인생을 매도하며 궁지로 몰아붙이는 것이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할 행태인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기 바란다. 민주당 스스로 ‘의인들을 보호하라’ 더니 내게 유리하면 의인, 남에게 유리하면 협잡꾼이라는 ‘손혜원식 망발’을 이해하는 국민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며 비판의 강도를 더했다.

손혜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들의 반박 캡처.

바른미래당 4닐 최고회의에서 이준석 최고위원은 “설상가상으로 손혜원 의원은 신재민 전 사무관을 원색적으로 인신공격하다가 청년층에 대한 무지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이 2004년 대학에 입학하여 2014년에 공무원이 된 것을 두고 '고시 공부기간이 길었다'고 손혜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로 조롱했다"며 "대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군 복무 포함해 최근 7~8년의 시간이 걸리는 현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발언이다.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노량진에서 컵밥 드시면서 고시생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키던 모습과는 전혀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손 의원을 비난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 꼰대 세력의 젊은 세대에 대한 인식을 보면 갈수록 가관이다”이라고 정의하고 “공무원 일자리 늘리겠다고 감언이설을 풀어서 고시생들을 늘려놓고는 뒤로는 이런 식으로 장수생에 대해서 조롱하는 비하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심지어 신재민 전 사무관은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한 것이다. 주소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 그 페이스북 글을 보면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근거가 없는 추론으로 인격체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수준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글인지 ‘골방 음모론자’의 글인지 알 수가 없는 수준이다”며 손 의원을 맹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손혜원 의원의 전통문화 사업까지도 잘못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김병건 기자  bestpa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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