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유치 지방도.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전남 화순 도암과 장흥 유치를 연결하는 지방도 817호선 도암-유치 구간이 7일 개통된다.

3일 전남도는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와 장흥군 유치면 대천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817호선 도암-유치 간 확장·포장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전 구간 10.48㎞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개통 구간인 4.0km를 포함한 길이로, 2005년 5월 시작한 도암-유치 간 지방도 확장·포장공사는 총사업비 880억 원을 들여 착공 14년 만에 완공했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에는 가마태재 터널 등 터널 2개와 교량 17개가 들어섰으며 기존 도로 선형이 불량하거나 비포장이었던 13㎞가 왕복 2차로 10.48㎞로 단축됐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에 45분 이상 소요되던 양 지역 이동시간이 30분가량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남 남중부지역인 장흥-화순-광주를 연결하는 중심축 기능을 함으로써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시설이 확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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