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복귀 가능성 선 그었지만 최근 文 정부 향한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 '주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제5대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유시민 전 장관이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선거에 나서는 일 없을 것” “여론조사에 내 이름을 넣지 말아달라”. 정치권 복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신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시민 이사장은 최근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유튜브 등에서 넘쳐나는 문 정부를 향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겠다고 나섰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해 12월 26∼27일 이틀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20.6%로 1위에 랭크됐으며 이어 유 이사장이 17.8%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 11.6%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중앙일보는 유 이사장을 대선주자 후보군에 포함시켜도 되는지 여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거쳤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6.0% 이재명 경기도지사 8.4%, 심상정 정의당 의원7.3%로 조사됐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27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유시민 이사장이 10.5%, 황교안 전 총리 10.1%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 8.9%, 박원순 서울시장 7.1%에 이재명 경기자사와 유승민 의원이 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5.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2.4%,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이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