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15명 특위 위원 계파별 배려 흔적 뚜렷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최고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윤호중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에는 소병훈 사무부총장이 선임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선출직 평가위가 가동을 시작했고 올해 1월 한달 동안 계속 평가를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12월까지 당직자와 동료 의원들 간 다면 평가는 거의 다 마친 상태다”라며 “1월에는 여론조사와 더불어 정량평가를 주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시행 세칙 가운데 하위 20%에 해당하면 공천심사 전 단계에서 원천 배제하도록 하는 규정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향후 정무적 판단의 길을 열어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이번 조강특위의 면면을 보면 각 계파를 배려한 흔적이 뚜렷하고 소위 호불호가 없는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21대 개혁 공천을 할 것인가에 의문 부호를 갖게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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